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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vs '소고기' 뭐가 맞는 말일까? 헷갈리는 표현 정리
shongx2
2025. 5. 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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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와 '소고기'는 같은 뜻, 즉 '소의 고기'를 의미하지만, 표준어는 '쇠고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고기'라는 표현도 많이 쓰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발음상의 편리함
'쇠고기'는 발음상 '쐐고기'처럼 들릴 수 있어서 조금 어색하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소고기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게 된거죠.
2. 언중의 습관
언어는 쓰는 사람들의 습관에 따라 바뀌기 마련인데, 사람들이 '소고기'라는 말을 자주 쓰다보니, 점점 표현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에요. 방송, 광고, 요리 프로그램 등에서 '소고기'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것도 영향을 줬고요.
3. 표준어 규정
국립국어원에서는 '쇠고기'만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어요. '소고기'는 비표준어이지만, 워낙 널리 쓰이기 때문에 '비표준이나 널리 쓰이는 표현'으로 간주되곤 해요. 공식 문서나 글에서는 '쇠고기'를 쓰는 것이 맞지만, 일상 대화에서는 '소고기'도 자연스럽게 통용됩니다.
- 쇠고기 = 표준어(공식적인 표현)
- 소고기 = 널리 쓰이는 비표준어(구어체에서 자주 등장)
예를 들어 :
- (O) 오늘 저녁에는 쇠고기 무국을 끓였다.
- (X) 오늘 저녁에는 소고기 무국을 끓였다.(말은 되지만 글에서는 비표준)
하지만 대화체나 캐릭터의 말투를 살리는 글에서는 '소고기'도 자연스럽게 쓸 수 있어요. 예컨대 소설 속 인물 대화라면
"야, 우리 오늘 소고기 먹자!"
이런 식으로 쓰는건 괜찮아요. 요약하면, 공식적 글쓰기에서는 '쇠고기', 대화체나 일상 표현에는 '소고기'도 OK!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때도.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 아니고 '쇠고기 미역국' 레시피라고 쓰기 헷갈리지 말고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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